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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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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과거사위, 성폭행·장자연리스트 다수 의견 묵살" 법무부 산하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20일 배우 故 장자연 씨의 사망 관련 의혹들에 대한 조사 및 심의 결과 성폭행 의혹, '장자연 리스트'와 검찰과 경찰의 부실 수사 의혹 등에 대해 재수사를 권고하지 않기로 한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과거사위가 가 장자연 리스트 관련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것에 대해 확인했음에도 성폭행 사실은 확인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재수사를 권고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장자연 조사팀 김영희 변호사 "성폭행 관련 구체 진술 확보...과거사위 결론 참담" 과거사진상조사단 장자연사건조사팀이었던 김영희 변호사는 장자연 조사팀의 조사 내용과 과거사위 결론과의 차이를 지적하며 과거사위 결론을 비판했다. 김 변호사는 이날 오후 CBS 라디오 와의 인터뷰에서 과거사위 결론에 대해 "장자..
"국회의원 평균 55.5세, 이런 정치는 망한다" [인터뷰] 신지예 녹색당 전 서울시장 후보 녹색당 서울시장 후보 신지예. 6.13 지방선거에서 탄생한 '스타 정치인' 중 하나다. '페미니스트 서울시장'이라는 구호로 수십장의 선거 벽보가 훼손을 당하는 기록을 세우며 역설적으로 한국 사회에 '페미니스트 정치인'이 왜 필요한지 증명했다. 개표 결과 4위, 득표율 1.7%로 등수는 만족스럽지만 득표율은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지만,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모의선거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20~30대 젊은 여성들과 청소년들의 마음 속 서울시장은 '신지예'다. '페미니스트 서울시장'이란 구호를 전면에 내세운 이유에 대해 그는 "개인적인 갈급증이 있었다"고 말한다. "정치권은 강남역 살인사건 이후 쏟아진 여성 문제에 대해 사실상 무반응이었..
페미니즘과 환경 앞세운 녹색당, '미래가치'를 선점하다 녹색당의 작은 파란, 서울 신지예 4위...제주 고은영 3위 '페미니스트 서울시장'을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웠던 신지예 녹색당 서울시장 후보가 6.13 지방선거에서 득표율 4위를 기록하며 '작은 파란'을 일으켰다. 녹색당 고은영 제주시장 후보는 자유한국당 후보를 제치고 3위를 차지했다. 지난 2011년 창당한 녹색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비록 의석을 얻지는 못했지만, 기존 정당과는 차별화된 후보, 선거 전략, 선거 캠페인 등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녹색당은 이번 선거에 서울시장과 제주도지사, 서울시 강남구에 기초자치단체장, 전국의 기초지방의원후보 12명, 비례후보 17명, 총 32명의 후보를 냈다. "시건방진" 20대 페미니스트 서울시장 후보, 정의당 후보 앞서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 녹색당 신지예..
"'돈정치' 생태계를 깨버리겠다" [인터뷰] 신지예 녹색당 서울시장 후보 만 27세의 서울시장 후보는 아이러니하게도 현재 한국 정당 중 가장 오래된 정당 후보다. 인물 중심으로 선거 유불리에 따라 이합집산하는 한국 정치 풍토에서 2012년 3월 창당한 녹색당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2014년), 제1 야당인 자유한국당(2017년 2월), 현재 통합을 모색하는 국민의당(2016년)과 바른정당(2017년), 원내에 진출한 유일한 진보정당인 정의당(2013년)보다도 역사가 길다. 네덜란드 총선에서는 지난해 3월 30세의 예시 클라버 대표가 이끄는 녹색당이 14석(전체 의석 중 9.1%)을 확보했고, 지난 10월 뉴질랜드에서는 23세의 클로에스워브릭은 녹색당 후보로 출마해 최연소 국회의원이 되기도 했다. 한국에서 녹색당은 20대의 여성을 서울시장..
"웨이터 된 후보들? 새정치는 숙성이 필요하다"(2014.5.28) [인터뷰] 녹색당 서형원 과천시장 후보 과천은 한국의 꾸리찌바(브라질 남부의 생태도시)가 될 수 있을까? 개발 공약이 난무하는 지방선거에서 '녹색'을 내세워 승승장구한 이가 있다. 서형원 녹색당 과천시장 후보. 그는 지난 2번의 과천시의원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됐다. '왕따' 의원으로 지낸 것도 아니다. 2010년 지방선거에서 과천 최다득표를 기록하며 시의회 의장을 맡았다. 6.4 지방선거에선 과천시장에 도전한다. 당선된다면 아시아 최초의 녹색당 출신 시장이 된다고 한다. 유흥업소 웨이터가 된 후보들? 명함만 돌리지 말고 연설을 하자 서 후보는 선거 과정에서도 매우 의미 있는 정치 실험을 이어가고 있다. 우선 정의당 황순식 후보와 후보 단일화 과정을 꼽을 수 있다. 서형원 후보는 정당 간 후보단일화 과..
이대 나온 부녀회장이 국회의원에 출마한 사연은?(2012.3.11) 녹색당. 한국에서도 탈원전 등 녹색정책을 전면에 내세운 정당이 지난 4일 탄생했다. 내달 11일 총선에서도 2명의 지역구 후보를 낸다. 그중 새누리당의 텃밭으로 여겨졌던 경북 지역에 출마하는 박혜령(43) 후보를 만났다. 그는 공교롭게도 요즘 민주통합당에서 심심찮게 말이 나오는 이화여대를 나왔다.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을 다니다 "제대로된 농사를 지어보고 싶다"는 남편의 뜻에 동의해 96년 귀농했다. 10여년 넘게 농민으로 살아온 그가 선거에 출마하게 된 이유는 순전히 핵 발전소 때문이다. 그의 지역구는 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이다. 지난해 말 정부가 신규 핵발전소 건설 후보지로 선정한 영덕과 현재 원전이 가동 중인 울진이 모두 포함돼 있다. 1998년, 2003년, 2005년 세 차례나 방사능폐기물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