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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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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아이' 문재인, 사명감을 넘어서야" 정치를 '열망'이나 '욕망'이 아닌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본인이 모신 대통령인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과 국민적 지지로 등 떠밀려 정치에 입문한 그의 가장 큰 단점으로 "권력 의지가 없다"는 것이 지적됐다. 대권에 두 번째 도전하는 그는 이른바 '사이다와 고구마 논쟁' 등을 통해 전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이려 하고 있다. 그를 바라보는 시선도 변했다. 지난 5년간 이른바 '상수'로 여겨졌던 그의 대권 도전을 둘러싼 견제가 만만치 않았다. 이 모든 걸 뚫고 여전히 '지지율 1위'인 그가 '의지 부족'이라고 보기는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더박스 펴냄)을 낸 김태형 심리연구소 함께 소장은 문재인 후보에 대해 "대통령 하기 싫은 사람이 아니라 정치 자체를 하기 싫..
"박근혜, 감옥서 시간 보내야 잘못 인정할 것" [인터뷰] 심리학자 김태형 ① 구속 직전 박근혜, 어떤 마음일까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영장실질심사 날인 30일 오후 김태형 심리연구소 함께 소장을 만났다. 피의자 신분의 박 전 대통령을 편의상 '박근혜 씨'로 칭한다. 헌정 사상 첫 '탄핵 대통령'인 박근혜 씨는 시종일관 "내가 무슨 잘못이냐"는 태도를 보여주고 있다. 박 씨는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일(3월 10일) 지지자들의 '탄핵 반대 시위' 과정에서 사망자가 세 명이나 발생하는 끔찍한 일이 벌어졌는데도 여전히 지지자들에게 사실상 '반대 시위'를 주문하며 '정치적 저항'을 계속하고 있다. 영장심사 과정에서도 박 씨는 "결백하다"고 직접 항변했다고 한다. 상식적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박 씨의 언행은 어떤 심리 상태에서 나오는 것일까? 그가 구속된다면, 현재..
문재인·안철수, '돈'으론 못 이긴다! [인터뷰] 김태형 '심리연구소 함께' 소장 ② 박근혜 대통령의 심리 상태가 일종의 "자폐 상태"로 4.13 총선에서 여당이 참패한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할 것이란 김태형 심리연구소 함께 소장의 예측은 꼭 들어맞았다. 4월 26일 언론사 편집.보도국장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박 대통령은 이번 총선의 의미에 대해 "국회 심판"이라는 독특한 해석을 내놓아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유권자들의 '종이 짱돌(페이퍼 스톤)'을 던져 여당과 박근혜 정부를 심판한 4.13총선에도 불구하고 2017년 대통령 선거에서 야권의 승리를 예상하기는 아직 어렵다고 김태형 소장은 말한다. 유리한 정치 상황에도 불구하고 현재 드러난 야권의 대권 주자들이 너무 약하기 때문이다. 문재인 :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은 배짱이 두둑한 사람들이..
"박근혜는 자폐 상태, 총선 못 받아들여" [인터뷰] 김태형 '심리연구소 함께' 소장 ① 꼭 1년 만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연산군, 대통령 하기 싫다"는 파격적인 심리 분석으로 화제를 모았던 김태형 심리연구소 함께 소장을 다시 만났다. '선거의 여왕'이라던 박근혜 대통령이 처참하게 깨진 4.13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또 이런 충격적인 결과를 박 대통령은 어떻게 받아들이고 국정 운영을 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는지 궁금해서다. "박근혜에 대한 지지는 '박근혜 정치력'에 대한 지지가 아니었다. 기득권층의 박근혜 옹립 과정이 있었고, 민심에서는 어릴 적부터 박근혜를 봐왔던 심리적 유착관계가 있었다. 하지만 이 애잔함이 가진 위력은 단 한 번, '영애'가 대통령이 될 때까지였다. 지지가 두 번, 세 번 이어지려면 '영애' 박근혜는..
"잠재적 일베로 가득찬 위험사회, 치유법은…" (2015.5.16) [단박 인터뷰] 김태형 '심리연구소 함께' 소장 ③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운영 스타일에 대해 "대통령 하기 싫은 사람이 대통령이 된 경우"라면서 조선시대 연산군에 비유해 화제를 모았던 김태형 심리학자의 인터뷰 마지막편이다. (관련 기사 : "박근혜는 연산군 대통령 하기 싫다") 김태형 '심리연구소 함께' 소장에게 현재 한국사회가 겪고 있는 병리현상에 대해 심리학적인 분석을 요청했고, 그 치유방법이 과연 있는지 물었다. 김 소장과 나눈 이야기를 △돈 △일베 △아이들 △종북 △지역주의 △기독교 △세월호 △인간 △행복 총 9개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정리했다. ■ 돈 Money 프레시안 : 한국 사회를 '물질주의와 성장주의에 파묻힌 사회, 돈이 없어 무시당한 경험을 공포처럼 여기는 사회'라고 분석했다. 이 부분에..
"MB는 교활한 양아치…문재인은 또 진다" [단박 인터뷰] 김태형 '심리연구소 함께' 소장 ② 박근혜 대통령을 놓고서 "연산군과 비슷한 심리" 상태라며 사실은 "대통령을 하기 싫다"는 충격적인 심리 분석을 내놓았던 김태형 '심리연구소 함께' 소장. , 등의 저자인 김태형 소장이 다른 정치인을 놓고서 한 정치 심리 분석도 충격적이지만 수긍할 수밖에 없었다. (☞관련 기사 : ① "박근혜는 연산군…대통령 하기 싫다") 김태형 소장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놓고서 "겁이 많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문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과 달리 정치적 사명감과 철학은 있기 때문에 대통령이 되더라도 같은 잘못이 반복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과연 2017년 대선에서 이길 수 있을까'를 놓고선 회의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그렇다면, 역대 대통령 가운데 대..
"박근혜는 연산군…대통령 하기 싫다" (2015.4.29) [단박 인터뷰] 김태형 '심리연구소 함께' 소장 ① 박근혜 대통령의 집권 기간 동안 이상하게도 '풍문'과 '음모론'이 난무한다. 사상 첫 여성 대통령(그것도 미혼인)에 대한 저급한 관심 수준이 아니다. 기존의 정치적(더 좁히자면 정치공학적) 분석 만으로는 이해가 안 되는 대통령의 '행태'가 원인이다. 세월호 참사, 청와대 문건 파동, 성완종 리스트 파문 등 정치적으로 큰 일이 터질 때마다 박 대통령은 늘 문제를 직면하지 않고 '회피'했다. 몰리고 몰려서야 한 마디 툭, 그것도 '유체이탈' 화법을 구사하는 게 다였다. 그리고 책임을 물어야할 참모들을 내치는 게 아니라 오히려 더 꼭꼭 감싸안았다. "이해가 안되니, 각종 음모론이 난무"할 수 밖에 없었다. , 등의 저자인 김태형 '심리연구소 함께' 소장을 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