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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인권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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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한국 가부장제의 불법성을 고발하다" [토론회] '미투' 운동으로 드러난 한국 사회의 남성성 지난 1월 29일 서지현 검사의 성추행 피해 폭로 이후 봇물 터지듯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미투(#Me Too)' 사건은 대한민국에서 만연한 강간문화, 성폭력 문화를 드러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안태근 전 검사, 고은 시인, 이윤택 연출가, 조민기 영화배우, 안희정 전 충남지사 등 가해자로 지목된 다수의 이들은 '미투' 폭로 이전에는 한국 사회에서 한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인사들로 '존경' 받던 이들이었다. 가해자들의 실체가 드러남으로써 미투 폭로는 성폭력 사건에서 문제는 항상 의심되고 인정받지 못했던 피해자가 아니라 가해자라는 사실이 처음으로 제기됐다. "이윤택과 바바리맨의 행위는 다른가, 유사한가" "고은 시인은 왜 여자들 앞에서 바지를 ..
배우 정려원 "피해자들의 용기가 중요하다" "피해자들의 죄를 어떻게 하면 밝힐까 하는 생각에 때론 피해자가 상처 입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제가 피해자가 돼서 이 자리에 서고 보니 처음으로 그 아픈 마음을 조금이나마 알 것도 같습니다."(KBS 드라마 마이듬 검사 대사 中) 2017년 KBS 드라마 마이듬 검사 역을 통해 여성폭력 피해 경험 후 피해자 관점에서 사건을 해결해 나가며, 많은 국민들의 지지를 받았던 배우 정려원 씨가 27일 '위드유(#withyou) 홍보대사'로 나섰다. 정려원 씨는 27일 오후 한국여성인권진흥원(원장 변혜정)의 '위드유'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그는 "(성추행/성폭력) 피해자 사례는 정말 많다. 피해자들은 오랜 시간 동안 여러 방법으로 알려왔지만 사회에서 묵인됐다"며 "우리 모두 (성범죄와 만연한 성폭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