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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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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홋카이도 시레토코 여행기 (4) 셋째날 (8월 6일) 오늘은 고래 보러 가는 날. 결론부터 말하자면 향유고래(sperm whale)를 3마리나 봤다. 돌고래는 덤이고. 고래를 보러 가는 배는 오전 9시30분과 오후 1시 두번 출항한다. (자세한 사항 및 예약은 요기로 : http://www.e-shiretoko.com) 이날 오전 시레토코 자연센터에 들러 미리 사전학습(?)을 했다. 그러고도 시간이 남아 라우스산을 잠깐 등산. 라오스산의 간헐천. 1시간에 1번 정도 뿜어져 나온다고 한다. 간헐천을 지나 본격적인 등산로 입구에 들어서면 '입림적'이 있다. 곰이 언제 출몰할지 모르기 때문에 등산하는 사람의 이름과 연락처, 일정을 적는다. 혹시나 곰의 공격으로 인명 사고가 나면 사람을 찾는데 활용하기 위해서다.어린이는 '입림적'을 왜 적는지..
일본 홋카이도 시레토코 여행기(3) 둘째날(8월 5일) 오후- 카무이왓카 온천 폭포 시레토코 5호에 있는 간단한 휴게소 겸 매점에서 사슴고기 햄버거, 주먹밥 등으로 점심을 때웠다. 사슴고기 맛은....전날밤 여우의 난동으로 아침을 굶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닥 ㅠㅠ사슴고기를 먹고 사슴과 기념 촬영을 ㅠㅠ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한 곳은 카무이왓카 온천 폭포. 버스에서 내려 산길을 따라 7-8분 정도 이동하다보면 폭포가 나온다. 신발을 갈아 신고 폭포에 들어갔다. 물이 발목 정도 깊이인데 따듯했다. 어린이는 폭포 물에 풍덩~ 어린이의 특정 부위 상태가 좋지 못해서 폭포타기는 포기했다. 어린이가 시도하기엔 좀 위험해 보이기도 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폭포를 내려왔다.
일본 홋카이도 시레토코 여행기(2) 둘째날 (8월 5일) 오늘은 곰을 만나러 가는 날. 시레토코 5호 호수를 트레킹 했다. 안내센터에서 어린이는 곰 체험을 했다. 호수로 가는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트레킹을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교육을 받아야 한다. 교육의 주요 내용은 시레토코 호수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됐기 때문에 어떤 동식물도 취득해선 안 된다는 것과곰을 만났을 때 대처법이다. 실제 7월 중엔 곰이 자주 출몰했다. 곰이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기간이기 때문이라고. 8월 초니까 7월에 비해 곰을 만날 확률은 떨어지지만 비교적 가능성이 큰 기간이라고 할 수 있다. 가장 좋은 방법은?곰과 마주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라고 한다. 곰 역시 사람을 무서워하므로 "여기 사람이 지나간다"는 신호를 곰에게 미리 주는 것. '곰 종'을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