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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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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평균 55.5세, 이런 정치는 망한다" [인터뷰] 신지예 녹색당 전 서울시장 후보 녹색당 서울시장 후보 신지예. 6.13 지방선거에서 탄생한 '스타 정치인' 중 하나다. '페미니스트 서울시장'이라는 구호로 수십장의 선거 벽보가 훼손을 당하는 기록을 세우며 역설적으로 한국 사회에 '페미니스트 정치인'이 왜 필요한지 증명했다. 개표 결과 4위, 득표율 1.7%로 등수는 만족스럽지만 득표율은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지만,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모의선거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20~30대 젊은 여성들과 청소년들의 마음 속 서울시장은 '신지예'다. '페미니스트 서울시장'이란 구호를 전면에 내세운 이유에 대해 그는 "개인적인 갈급증이 있었다"고 말한다. "정치권은 강남역 살인사건 이후 쏟아진 여성 문제에 대해 사실상 무반응이었..
페미니즘과 환경 앞세운 녹색당, '미래가치'를 선점하다 녹색당의 작은 파란, 서울 신지예 4위...제주 고은영 3위 '페미니스트 서울시장'을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웠던 신지예 녹색당 서울시장 후보가 6.13 지방선거에서 득표율 4위를 기록하며 '작은 파란'을 일으켰다. 녹색당 고은영 제주시장 후보는 자유한국당 후보를 제치고 3위를 차지했다. 지난 2011년 창당한 녹색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비록 의석을 얻지는 못했지만, 기존 정당과는 차별화된 후보, 선거 전략, 선거 캠페인 등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녹색당은 이번 선거에 서울시장과 제주도지사, 서울시 강남구에 기초자치단체장, 전국의 기초지방의원후보 12명, 비례후보 17명, 총 32명의 후보를 냈다. "시건방진" 20대 페미니스트 서울시장 후보, 정의당 후보 앞서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 녹색당 신지예..
"'돈정치' 생태계를 깨버리겠다" [인터뷰] 신지예 녹색당 서울시장 후보 만 27세의 서울시장 후보는 아이러니하게도 현재 한국 정당 중 가장 오래된 정당 후보다. 인물 중심으로 선거 유불리에 따라 이합집산하는 한국 정치 풍토에서 2012년 3월 창당한 녹색당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2014년), 제1 야당인 자유한국당(2017년 2월), 현재 통합을 모색하는 국민의당(2016년)과 바른정당(2017년), 원내에 진출한 유일한 진보정당인 정의당(2013년)보다도 역사가 길다. 네덜란드 총선에서는 지난해 3월 30세의 예시 클라버 대표가 이끄는 녹색당이 14석(전체 의석 중 9.1%)을 확보했고, 지난 10월 뉴질랜드에서는 23세의 클로에스워브릭은 녹색당 후보로 출마해 최연소 국회의원이 되기도 했다. 한국에서 녹색당은 20대의 여성을 서울시장..